[20250331]산탄데르 어슬렁 대기
산탄데르 어슬렁대기
내일 오전 9시 30 비행기라 오늘도 산탄데르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근교 다른곳을 찾아 봤는데 딱히…
한국 사람들을 아예 못 본 곳인데… 생각해 보니 그 흔한 중국 사람들도 한명도 못봤다. 하하..
완전한 이방인인 듯한 느낌? 여기 영어도 잘 안쓰신다. ㅜㅜ.
아침(?) 공항 버스 확인허러 가기
내일 아침 공항 버스 시간표를 봤을때 7시 첫차를 타야하는데 혹시나 버스가 공지랑 다르게 안오면 어쩌나해서…
6시에 일어나서 한번 버스 터미널로 가보기로 했다. 그런데 6시에 일어났는데 밤이다. 어라? 모지???
찾아 보니 여기는 8시쯤 해가 뜨고 9시쯤 해가 진다고 한다.아무래도 시간 경계선 제일 왼쪽에 있어서 그런가 보다.
아침(?) 어둠을 가르고 버스 터미널로 가는데 아침은 여전히 쌀쌀하다. 두껍게 입고 올껄 하는 후회를 하면서 걸어 갔다.
여기서 잠깐… 여기 스페인 산탄데르의 경우만 그런지 모르것지만 그늘에서는 추운데 햇살아래서는 덥다. 땀날 정도로. ^^;
터미널에 가니 6시 50분쯤인데 많은 사람들이 공항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물론 7시 전에 버스가 와서 다 잘 타고 가는걸 확인. 굿.
그리고 걸어오는데 어제 봤던 성당의 앞쪽에 가보니 멋있어서 한컷 ^^
어제 봤던 광장에서도… (이놈의 점프는…. ).
의도치 않게 일출 바로 전이라 멋진 샷들이..
그리고 오는길에 벽에 붙은 내용을 보는데.
어제 AI 가 알려줬던 산티아고 북부길의 중요 거점 도시라는게 맞는것 같다. ^^
다음에 산티아고 오게 되면 한번 더 들를것 같은 예감이.. 그럼 그때는 내가 여기 잘 안다고 알려줘야지. ㅋㅋㅋㅋ
그나저나 그때 여기를 이만큼 걸을수 있을가? 오늘도 27km를 걸었네 허허
오전(?)산책
오전 산책의 시작은 리모델링된 터널이다. 역사를 보니 관장지로 바뀌면서 내가 오늘 가려는 해안가로 가는 트램을 뚫었단다.
물론 이후 트랩이 없어지고 사람들이 다닐수 있는 길로 바꿨다고 ^^ 터널은 300m정도 했던것 같다.
첫번재 귀족들이 놀던 바닷가에서 한컷..
바닷가에서 만난 강아지 군 ^^.
점점 익숙해지는 점프샷~~
와..가까운줄 알았는데 아직도 저만큼 남았따 등대..
어 남산인가? 여기도 소원 열쇠가 ^^.
등대 아래 협곡(?) 에서 한컷~~~
OPENAI판 지브릴
그래도 뭐라고 포즈 함 잡아봐야해서 ^^.
그래 다 와간다…..
윽 바람이.. 안날라가게 잘 잡아라..
2시에 끝난 오전(?) 산책후에 점심 잠깐 먹구 4시까지 쉬었다. 왜 스페인 사람들이 점심때 쉬는지 이제 알겠다.
너어어어무 덥다. ㅜㅜ.
오후 산책
오후 산책은 도심지 어슬렁 거리기.
특이한 엘베가 있어서 함 가봤다. ^^.
와 올라가니 산탄데르가 다 보이네.
위에 잘 안보여서 다시 찍었다.
추천 음식 Rabas (오징어 링 튀김)
숙소 사장님이 추천해준 타파시집.. 오래되고 인테리어도 고급지다.
다만 영어를 아무도 못하셔서 통역기 써서 주문.. 천천히 다 들어주셔서 겨우 주문함. (아마 바쁘면 말도 못붙혔을것 같다.).
주문은 오징어 튀김(반짜리)과 와인.
움.. 여기는 와인 잔술로 팔고 와인과 빠게트, 치즈를 준다. 그리고 오진어 튀김도 나올때 빠게트가 같이 나온다. ^^.
그런데.. 내 고향이 속초인데.. 오징어는 역시 속초 오징어가 제일 맛있는것 같다. ㅋ 여행왔는데 현지식을 안먹는것 같아서 도전해지만..
나름 성공이라면 성공이지만..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
이번 산탄데르 여행
어쩌다 비행기 랜덤 여행으로 바꾸고 첫 여행지.
한국 사람들은 거의 모르는 여행지지만 유럽 친구들은 많이 아는 그리고 스페인 귀족들과 왕족들의 휴양지…
나름의 망중한을 니낄수 있는 이틀이었다.
내일은 벨기에로 떠나는데 하루만에 다른곳으로 가지만 내일도 기대 된다.
나의 유랑은 이렇게 게속 된다.